오는 11월 처음 선보일 예정인 제주도의 지역화폐 이름은 '탐나는전'으로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 1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밍 네이밍 공모를 통해 접수된 1798건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제주 정체성을 반영하고 지역화폐에 어울리는 ‘탐나는전’을 지역화폐 명칭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탐나는전은 제주의 옛 이름 ‘탐라’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모두가 탐내는 지역화폐가 되길 기원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제주도는 명칭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BI) 및 디자인 개발을 10월까지 마무리하고, 대대적 홍보를 통해 탐나는전 발행과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제주도는 올해 200억 원 발행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3,700억 원 규모로 지역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라며 “지역화폐가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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