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현길호 위원장은 21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 등에 대한 업무보고 자리에서 "제주도가 코로나19에 따른 농업분야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 대응한다고 보고하고 있지만, 현장 체감도는 낮다"며 보다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현 위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의 경제구조가 바뀌고 농식품시장도 급변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제주 농업의 영향분석과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농축산식품국의 코로나 대책으로 7가지 사업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미 시행하고 있는 사업들이 대부분"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도 소비시장 변화에 따른 적응이 가능한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현 의원은 "이것은 농축산식품국 뿐만 아니라, 전 부서에서 고민을 해야 할 사항이며, 이런 고민과 대안이 업무보고에 녹아 있어야 한다"며 "안전과 비대면, 건강을 키워드로 농식품 소비시장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