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함으로 얻는 소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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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함으로 얻는 소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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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고연종 / 제주시 이호동주민자치위원장
고연종 / 제주시 이호동주민자치위원장 ⓒ헤드라인제주
고연종 / 제주시 이호동주민자치위원장 ⓒ헤드라인제주

긴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이 끝나고 여름 막바지로 코로나19가 종식은 될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에 하루하루를 지내는 것 같다.

이호동주민자치위원 11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호테우축제 준비에서 개최까지 바쁘게 지냈던 지난해 올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모든 행사, 활동이 중단되면서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 지역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적 대유행으로 찾아온 코로나가 모든 사람의 일상을 개인위생 1순위로 바꿔놓으면서 평소에 자주 찾아오던 감기도 아마 손 씻기가 생활화 되면서 병원 찾는 일이 극히 드물어진 것 같다. 우리 이호동은 지역자원인 이호테우해수욕장이 있어 지역주민과 주민자치위원들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골머리를 앓던 이호테우해변 숲 국유지에 몇 년째 상주하고 있던 무단야영텐트들이 철거를 하면서 철거지에 이호동과 전 자생단체 합동 대대적인 나무심기와 보행등설치로 해변을 찾는 사람들에게 숲의 청정 환경을 선물해주고 있다.

이와 같이 이호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주민센터와 각 자생단체 협업으로 모든 일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복지를 실현하기 위하여 지역거주민의 출생아 장려를 위한 이호둥이 탄생 축하선물 지원 및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상·하반기 성금과 라면 등을 기탁하여 지역주민의 한사람이자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자부심과 작은 보람을 갖고 있다

소소함으로 얻는 소확행은 이런게 아닌가 생각해보며, 여름 해수욕장 개장에서 폐장에 이르기까지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되어 제대로 깊은 잠을 못 이룬 것 같다.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상처와 아픔을 주고 있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끝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개인방역수칙 준수 및 사회적거리두기 실천이 중요한 만큼 다가오는 추석명절에도 소모임, 외출자제에 우리 모두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한 때이다. <고연종 / 제주시 이호동주민자치위원장 >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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