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 근해와 마라도 서부해역을 중심으로 참조기 어장이 형성되면서 유자망어선의 조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20일 제주시에 따르면, 참조기 금어기 종료 이후인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조업실태 및 위판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역내 유자망어선 80~90여척이 한달 평균 2회 조업(1회 10∼12일)에 나서고 있다.
이의 위판실적은 743톤에 63억6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6톤 33억6700만원)대비 위판량은 36%, 위판액은 89% 증가했다.
위판단가를 살펴보면 130마리(1상자 당 13kg) 25만1000원, 155마리 11만2000원으로 전년동기(130마리 20만8000원, 155마리 11만1000원) 대비 각각 20.6%, 0.0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로 위판단가는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추석과 참조기 성어기를 맞아 무리한 조업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연근해어선 과 유자망어선에 대한 안전 조업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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