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고병원성 AI 차단 가금 축산시설 출입차량 일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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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고병원성 AI 차단 가금 축산시설 출입차량 일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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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가금관련 축산시설 출입차량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시에 등록된 축산시설 출입차량은 965대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점검은 최근 우리나라 주변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AI 발생이 급증하고 있고, 타시도에서도 저병원성 AI가 지속 검출되고 있음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해외 고병원성 AI 발생 현황을 보면 올해 8월19일 기준으로 20개국 497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8배가 증가했다.  

국내인 경우 저병원성 AI 검출은 2017년 5건에서 2018년은 1건, 2019년은 0으로 점차 줄었으나, 올해는 8월24일 기준 25건으로 증가했다.

제주시는 이번 점검에서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규모로 가금을 유통하는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가금거래상인 계류장과 소규모 산란계 농장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출입차량에 대한 축산차량 등록여부, 차량무선인식장치(GPS) 장착 및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해 위반사항 적발 시 고발 또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할 방침이다.

축산차량 미등록, GPS 미장착‧훼손 등은 1년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GPS 고장 미조치, 변경등록 미신청 등은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축산시설 출입차량 GPS 등록은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시 차량통제 및 역학조사 등 신속한 차단방역을 위한 필수장치"라며 "축산차량 운전자는 운행 전 정상작동여부 확인과 운행 중 전원을 끄거나 훼손‧제거하지 않도록 관련규정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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