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추석 물가안정대책 추진...성수품 가격 특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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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추석 물가안정대책 추진...성수품 가격 특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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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성수품 가격동향 특별 관리

올해 연이은 태풍과 이례적으로 긴 장마 등으로 인해 추석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물가관리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9일까지 성수품 및 생필품에 대한 가격조사를 확대하는 등 추석 명절을 대비해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와 행정시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과일·돼지고기 등 농수축산물 19개 품목에 대한 가격동향을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특별관리 품목은 농산물에서 배추, 무, 사과, 배, 귤, 단감, 양배추, 감자, 당근, 양파 등이고, 축산물에서는 쇠고기, 돼지고기, 계란, 수산물에서는 옥돔, 갈치, 참조기, 고등어, 오징어, 명태 등이다.

제주도는 이들 추석 성수품과 생필품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를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조사 결과를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가격안정을 위해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등과 협조해 과일·채소 중 수요 집중이 예상되는 품목의 평시 대비 공급량을 15~80%, 소와 돼지의 도축물량을 평시 대비 공급량을 최대 8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수협 등과 협력해 옥돔·참조기 등 주요 수산물의 가격 안정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품목의 수급대책과 함께 행정시와 각 중점관리 품목 소관부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분야별로 물가관리 지도점검반을 편성 운영해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및 담합에 의한 가격 인상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집중 점검도 실시하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맞고 있다”며 “도민에게 또 다른 부담이 되지 않도록 추석 물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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