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부지역에 시간당 40mm의 폭우가 쏟아져 내리면서 차량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7분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의 한 도로를 지나가던 택시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택시 운전자 A씨(57)는 성인 가슴 높이 정도의 물이 차오르자 차량 위로 올라가 119에 구조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A씨를 구조한 뒤 도로에 다른 차량이 지나가지 않도록 출입제한 라인을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한편, 제주도 동부지역에는 이날 오전 11시 10분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서귀포시 표선면에는 시간당 4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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