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년원(원장 민근기, 한길정보통신학교)은 지난달 22일 실시한 제2회 검정고시에 8명 학생이 응시해 7명이 합격하고, 1명은 과목별 합격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소년원은 지난 6월 15일부터 자체 전담교사와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제주지부 퇴직교사로 구성된 검정고시 특별반을 편성·운영하고, 7월 20일부터는 주간수업과 더불어 야간자율 학습을 실시했다.

민근기 원장은 "학생들 스스로 밤늦게까지 공부를 했다"며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학생들에게 학력 취득과 진학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