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추석연휴를 앞둔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는 소와 돼지의 도축물량을 최고 75%까지 늘리기로 했다.
소는 평상시 23마리 도축되던 것을 40마리까지 늘리고, 돼지는 제주축산물 공판장 기준 1일 2082마리 도축되던 것을 2500마리에서 3000마리까지 확대한다.
특별대책기간 돼지의 전체적 도축물량은 4000마리 정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주시는 축산물의 대형마트 가격 및 소비자가격 동향을 제주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선물용·제수용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및 재래시장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축산물 유통행위 특별점검을 실시해 부정축산물 유통이 없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8월 기준으로 축산물 경락가격을 보면, 돼지고기는 지난해와 비교해 다소 내린 반면, 한우 가격은 대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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