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14일부터 추석맞이 제주 전통음식 만들기 참가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메밀청묵’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따라 집합교육 대신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메밀청묵’이 제주의 제사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지만 만들기가 번거로워 대부분 가공제품을 활용하고 있고, 젊은 세대에게는 잊혀져가는 음식이 되고 있어 제주 전통음식의 가치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9월 28일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 10분까지 진행된다.
교육에 앞서 사전 참가자들에게 ‘메밀청묵’ 재료와 레시피를 택배로 배송되며, 교육 당일(28일) 각자의 집에서 밴드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송출하는 실습과정을 따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실시간 온라인(밴드) 접속이 가능한 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주요 내용은 제사상에 올라가는 ‘메밀청묵’ 만들기와 제주 전통음식에 대한 질의 응답 등이다.
참가 신청은 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한 후 E-maill(meon86@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정미현 농촌지도사는 “추석을 맞아 젊은 세대들에게 제주의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라이브 방송을 통한 비대면 실습 프로그램 개발로 제주 전통식문화 확대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 농촌자원팀(760-7542).<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