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제주도는 7일 오후 1시를 기해 태풍 영향권에 완전히 벗어났다.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hPa)에 32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오후 1시 현재 강릉 남남동쪽 약 100km 부근 육상에서 시속 59km의 빠른 속도로 북진 중이다.
당초 예상과 달리 태풍의 중심이 육상에 상륙해 동해안을 따라 북상을 계속하면서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오후 3시에는 강릉 동북동쪽 약 4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을 보인다.
이어 오후 6시쯤에는 강릉 북북동쪽 약 24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고, 8일 오전 0시에는 청진 북서쪽 약 20km 지점까지 북상을 계속하다가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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