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의 북상으로 제주도에는 밤새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던 가운데, 오전 10시 현재 이 태풍은 제주도 먼바다를 빠져나간 후 울산에 상륙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hPa)에 40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오전 9시 현재 울산 남남서쪽 약 30km 지점 육상에서 시속 48km로 북진 중이다. 당초 예상과 달리 태풍의 중심이 육상에 상륙해 동해안을 따라 북상을 계속하면서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오후 3시에는 강릉 동북동쪽 약 4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을 보인다.
이어 오후 9시쯤에는 북한 청진 남남서쪽 약 140km 부근 육상까지 진출하고, 이어 8일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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