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은행장 서현주)은 오는 7일부터 약 2개월 간 태풍 및 호우 피해를 입은 업체를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태풍 및 호우 피해를 입어 시설 복구자금 및 긴급 운전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다.

태풍 ‘바비’, ‘마이삭’ 등을 비롯 특정 태풍의 구분 없이 태풍 및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이 확인된 경우 지원할 예정이다.

태풍으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내용의 지자체장 발급 ‘피해사실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총 지원규모는 약 2000억원으로 업체당 최대 1억원 이내 신규대출을 지원하며, 피해 기업이 보유한 만기도래 대출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기간연장을 실시한다.

서현주 은행장은 "태풍 및 호우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지원 방법을 모색하여 지원하겠다"며 "피해를 입은 분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제주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제주도민과 함께 상생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