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품, 일본시장 온라인 마케팅 강화...'위기를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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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품, 일본시장 온라인 마케팅 강화...'위기를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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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통상진흥원 동경통상대표부, 온라인 품평회 등 진행
일본 대형유통망 회사인 에이크사이드 쇼핑몰에 설치된 제주상품 홍보 판매관.
일본 대형유통망 회사인 에이크사이드 쇼핑몰에 설치된 제주상품 홍보 판매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제주상품의 해외 수출이 위축된 가운데, 일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온라인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주목되고 있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원장 문관영)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일본 입국이 제한되는 상화에서 제주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온라인 판매,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동경통상대표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일본 대형유통망 회사인 이온몰에서 제주 판매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일본의 대표적인 유통점인 돈키호테에서도 제주상품전을 진행하는 한편, 도쿄 신주쿠에는 제주제품 상설 전시 판매장이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유통점인 돈키호테에서 제주제품 시음-시식회 모습. ⓒ헤드라인제주
일본의 대표적인 유통점인 돈키호테에서 제주제품 시음-시식회 모습. ⓒ헤드라인제주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제주상품의 시장 진출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일본경제의 침체는 한국과 제주제품의 수입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동경통상대표부는 지난 4월 10일부터 6회에 걸쳐서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다양한 제주상품의 온라인 품평회를 진행했다. 

품평회에서는 제주기업의 현재 수출중인 제품과 향후 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일본인 소비자의 품평과 온라인상의 홍보가 동시에 이뤄졌다.

소비자의 품평 자료는 제주기업으로 보내지면서, 앞으로 상품개발과 소비자 타깃 설정에 대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하반기에도 온라인 품평회는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2018년부터 시작된 일본최대 쇼핑몰인 라쿠텐 입점사업이 그동안의 노하우와 지속적인 판매호조에 힘입어 3년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동영상채널을 활용한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20만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인 유명 유튜버를 활용해 제주산 건조귤의 소개 영상을 홍보하면서 큰 호응으로 이어지면서 재수입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대형유통점인 돈키호테 제주판매장 전경. ⓒ헤드라인제주
일본 대형유통점인 돈키호테 제주판매장 전경. ⓒ헤드라인제주

동경통상대표부는 올 하반기 이후에는 일본 대표적인 온라인숍의 하나인 큐텐(Qoo10)에 제주통상대표부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매년 개최되던 수출상담회는 오는 10월 13일 비대면 온라인상담회로 개최할 예정이다.

통경통상대표부 관계자는 "온라인 상담회를 전후해 그동안의 축척된 데이터를 활용해 홈페이지의 리뉴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과 연결시켜 제주제품의 수출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마케팅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현지 온라인몰 입점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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