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몰고 온 강한 비바람과 함께 만조로 인해 바닷가 수위가 높아지면서 해안가 마을이 침수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3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11시쯤 제주시 삼도2동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해 4가구 주민 5명이 긴급 대피했다.
당시 마을 안길에 차량 바퀴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다.
이번 침수는 태풍이 몰고온 많은 비와 함께 만조로 인해 해수면이 높아지고, 이 지역 배수상태가 나빠지면서 물이 차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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