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30대 여성 살해 피의자, "생활고로 범행대상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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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 30대 여성 살해 피의자, "생활고로 범행대상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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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차 끌고 다니며 범행대상 물색, 강도살인 행각
신용카드.현금 1만원 강취...경찰, 구속영장 신청 

[종합] 제주공항 인근에서 길 가던 여성을 무참히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20대 남성은 생활고에 시달리다 범행대상을 물색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검거된 A씨(28)를 강도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0일 오후 6시 50분께 제주시민속오일시장 후문에서 제주국제공항 방면으로 가는 인근 이면도로 옆 밭에서 B씨(39.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시신이 발견된 지점의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이면도로를 걷던 B씨와 몸싸움을 벌이며 밭으로 넘어졌고, 흉기로 B씨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흉기에 의한 '흉부 자상'으로 확인됐다. 성폭행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사건 현장에는 피해자가 격렬히 저항한 흔적이 남아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사실을 인정하며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일을 그만둔 후 사는 집 월세가 수개월 밀리자, 탑차를 끌고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주변을 배회하면서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던 중 편의점 일을 마치고 걸어서 귀가하던 B씨를 범행대상으로 정해 살해한 후 신용카드와 현금 1만원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가 타고 다닌 탑차에서는 범행도구로 사용된 흉기와 함께, B씨의 휴대전화 케이스와 신용카드가 발견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31일 낮 12시께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B씨의 시신이 발견되자 수사에 착수, 주변 CCTV를 통해 동선이 일치하는 탑차를 확인하고 소유주를 특정해 31일 밤 10시48분께 서귀포시내 한 주차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한편, 피해자 B씨는 지난 30일 오후 5시 제주시 도두동 소재 편의점에서 일을 마친 뒤부터 연락이 끊겼고, 그의 가족들은 31일 오전 0시 27분께 경찰에 미귀가자 신고를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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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눈 2020-09-02 03:13:24 | 39.***.***.161
저런놈은 몇일간 고통을줘 정리해야 한다
제주엔 길거리 길목 곳곳마다 아주 선명한 cctv설치로 다찿아낸다 최초신고인과 경찰들 수고많으셨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