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주형 자율학교' 13개교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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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제주형 자율학교' 13개교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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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학교 4개교, 다혼디배움학교 9개교 선정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1학년도 제주형 자율학교'로 13개교를 신규 지정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신규 학교 공모를 실시, '제주특별자치도 자율학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달 31일 제주형 자율학교인 IB학교 4개교와 다혼디배움학교 9개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IB 학교는 토산초, 표선초, 표선중, 표선고 등 4개교다. 다혼디배움학교는 성산초, 성읍초, 송당초, 일도초, 오라초, 제주중앙초, 창천초, 한마음초, 김녕중 등 9개교다.

제주형 자율학교는 제주특별법에 근거해 학교와 교육과정 운영에 특례가 부여되는 학교로, 제주도교육청은 IB교육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운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제주형 자율학교로 신규 지정된 13개교는 지정 운영 기간 동안 제주특별법에 따라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제주도교육청은 대상학교에 예산과 교직원 연수, 컨설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신규 지정된 제주형 자율학교는 오는 2024년까지 4년간 운영되며, 종합평가를 통해 계속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특히, 올해는 IB학교를 제주형 자율학교의 새로운 모델로 처음 지정했다.

IB학교는 국제공인 교육프로그램(IB)의 도입·운영을 고려하거나 준비 중인 학교와 IB본부로부터 'IB World School'로 인증 받은 학교로서, '탐구하고 배려하며 세계와 소통하는 민주시민 양성'을 지향하는 학교다.

다혼디배움학교는 '존중하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행복한 미래형 학교 모델'을 지향하는 학교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2021년에는 이러한 성과들이 중대규모학교를 비롯한 제주도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모델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며 "IB학교와 다혼디배움학교는 평가혁신, 리더십혁신, 행정혁신의 선도하는 학교로 학생의 기초.기본학습 역량을 근간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실현해 미래사회에 걸맞은 모델학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내년에 IB학교(초등 2개교, 중등 1개교, 고등 1개교) 4개교와 다혼디배움학교 52개교(초등 37개교, 중등 13개교, 고등 2개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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