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제주, 시민참여 환경캠페인 '우물랩'-'비닐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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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제주, 시민참여 환경캠페인 '우물랩'-'비닐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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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문화도시 예비사업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생활밀착형 실험프로젝트 '랩파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전했다. 

생활밀착형 실험프로젝트는 2019년 추진한 '생활 속 실험실(Living LAB)'의 확장으로, 시민이 지역현장과 일상에 밀착한 문제점을 찾아보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시민참여 추진사업이다. 

시민참여 랩파이는 현재 '우물랩' 프로젝트와 '비닐랩' 프로젝트 2개 유형으로 추진중에 있다.

우선 '우물랩' 프로젝트는 일명 '지구별 약수터로 명명한 지역 내 카페나 식당 등에서 시민, 관광객이 개인 물병에 식수를 제공받아 자연스럽게 플라스틱 생수병의 소비를 줄여나가는 캠페인이다.

'우물랩'은 이번 8월부터 '지구별 약수터'를 홍보하는 서포터즈인 '지구별 토끼'모집에 들어간다.

2019년 제주시 원도심을 중심으로 10곳의 식음료점이 협력한 것에 이어 올해에는 참여대상지를 100곳으로 확대해 접근성을 높여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자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생수를 무상 제공하는 지구별 약수터는 지역 내 카페와 식당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다음달 29일까지 온라인(https://forms.gle/j46gnRYzJUMHssoG9)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또한 '지구별 약수터'를 이용한 후기를 SNS에 홍보하는 50명의 서포터즈인 '지구별 토끼'는 다음달 29일까지 온라인(https://forms.gle/2Yjg4qXhxFa4TD1n8)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제주시 애월읍 일대에서 펼쳐지는 '비닐랩'은 '애월읍 일회용품 없애기단(이하 애월단)'이 주축돼각종 일회용 봉투 및 포장재 사용 줄이기, 재활용과 자원순환의 필요성 등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비닐랩'은 버려지는 침대시트 등의 섬유를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 보자기 가방 만들기' 강좌를 진행한다.  행사는 오는 28일, 29일 그라벨호텔(제주시 일주서로 7316) 야외 옥상에서 오전 10시, 오후 1시 등 하루 2회씩 총 4회 열린다.

당초 사전신청을 강좌당 30명씩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강좌당 10명 미만으로 인원을 축소해 진행한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참여할 수도 있다. 

제주시 문화도시 담당자는 "제주시 전역으로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역 내 환경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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