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 해중전망대, 경관심의 네번째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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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도 해중전망대, 경관심의 네번째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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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유보 이어 '반려' 결정

공유수면 개발로 인해 해양생태계 훼손 논란이 일면서 이를 막아달라는 국민청원까지 제기된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해중전망대' 사업이 경관심의에서 연이어 제동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 경관위원회는 지난 21일 우도 해중전망대 조성사업에 대해 반려 결정을 내렸다.

위원회는 지난해 9월 제시했던 요구사항 중 도립공원위원회 도립공원 위원회 심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경관심의에 앞서 도립공원 계획 변경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는 관계부서의 의견에 따라 심사를 하지 않고 반려했다.

또 기존 방파제를 이용해 입출입 시설을 설치하는 등 해양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주)우도해양관광, (주)우도 전흘동마을, (주)우도면 오봉리어촌계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제주시 우도면 오봉리 882-1 전흘동포구 앞 공유수면 2000㎡ 면적에 해중전망대와 안내센터, 인도교, 수중공원, 계류장 등을 설치하는 설치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사업자측이 제시한 계획안을 보면 전망시설의 경우 최대폭 25m에 최고높이는 24.4에 달하며, 방파제까지 잇는 130m 가량의 인도교를 설치하고 있다.

수중 전망대 내부에 방송국을 설치해 해녀의 물질과 산호초 등 우도 바닷속 풍경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게 운영하며, 단순히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우도의 문화와 정체성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공유수면 개발로 인한 해양생태계 훼손 논란, 우도면 주민들간 찬반 논란 등 여러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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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이런일이 2020-11-16 22:05:59 | 122.***.***.226
제대로 미쳤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