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그 바람의 울림' 제주국제관악제 25년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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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그 바람의 울림' 제주국제관악제 25년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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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는 제주국제관악제 25주년을 맞아 지난 사반세기를 뒤돌아보며 더욱 발전된 모습의 미래를 설계하는 25년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냈다.

'섬, 그 바람의 울림! 제주국제관악제25년'의 출간은 조직위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열렸던 '제주국제관악제사반세기 기록물전시회'와 함께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제주국제관악제 25주년 기념사업 중의 하나이다.

2019년 6월에 첫 회의를 시작한 편집위원에는 김범훈 위원장(전 제주일보 논설실장), 강다원 제주관광대 교수, 고미 제민일보 편집국장, 김기삼 사진작가, 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장, 이상철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 집행위원장, 이장직 전 중앙일보 음악전문기자, 진선희 한라일보 교육문화체육부장, 황경수 제주대 행정학과교수 등 9명이 참여했다.

총 395쪽의 이 책은 사진으로 보는 25년, 제주국제관악제의 발자취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관악제를 빛낸 사람들에서는 초대 조직위원장 고봉식, 미국의 작곡가 알프레드 리드, 국내 최초 유일의 공립관악단인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 스페인의 세계적 금관5중주인 스패니시 브라스, 국내단체로 최다 출연한 일신여자고등학교관악단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이어 예술감독 스티븐 미드(영국), 트럼펫 연주가 예수한(대만), 트롬보니스트 자끄 모저(프랑스), 로렐라이에 거주하며 독일과 제주의 결연을 추진한 윤중헌, 전 심사위원장 김영률(서울대음대 교수) 등 제주국제관악제와 오랫동안 인연을 쌓아온 인사들과의 특별 좌담을 통해 제주국제관악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이야기했다.

또한 1995년부터 25년 간 신문에 비친 제주국제관악제의 이모저모와 함께 연표, 역대 참가음악인 및 연주단체, 레퍼토리, 포스터, 참가기념패, 야외가 포함된 공연장소, 조직위원 및 집행위원 명단 등을 부록으로 다뤘다.

책의 특징은 제주국제관악제 초창기부터 직접 현장 취재경험이 있는 전.현직 언론인들이 편집위원 및 필진으로 참여해 '제주는 어떻게 세계적인 관악메카로 발돋움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해 제주국제관악제의 성공 요인을 분석했고 생생한 현장 사진들도 함께 소개했다.

편집진은 제주국제관악제의 25년 평가와 관련, 민간에서 시작해 관이 적극 후원하는 전형적인 민간주도형 축제이며 금관악기부문에서 세계최대규모의 콩쿠르로 축제와 콩쿠르가 완벽히 융합된 음악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됐다고 정리했다.

현을생 조직위원장은 "'섬, 그 바람의 울림! 제주국제관악제 25년' 발간은 지난 25년의 발자취를 뒤돌아보며 앞으로 이 축제와 콩쿠르가 명실공히 세계를 향한 제주의 문화 예술 특산품으로 정착하기 위한 정체성을 이어 나가는데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매품 한정판으로 출판됐으며 제주국제관악제 홈페이지에 PDF파일로도 소개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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