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 발효 속 올 여름 가장 더운 날
14일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에 불볕더위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이날 제주시의 낮 최고기온은 올해들어 가장 높은 '36.3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전역에 강한 햇살이 내리쬐는데다 고온다습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제주시권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6도를 웃돌았다.
오후 6시 기준 낮 최고기온을 보면, 제주시 36.3도(체감 36.3도)를 비롯해 제주국제공항 34.5도(체감 35.7도)를 기록했다.
또 구좌 34.1도(체감 36.1도), 성산 328도(34.7도), 한림 32.5도(체감 35.0도)를 보였다.
밤(18시)과 아침(09시) 사이에 낮 동안 오른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에보됐다.
현재 제주도북부와 동부에는 폭염경보, 서부와 남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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