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 제75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성명을 내고 "사료에 의해 밝혀진 제주출신 독립운동가에 대한 독립유공 추천을 위해 제주도보훈청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오늘의 발전된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나라의 독립을 위해 고귀한 삶을 바친 애국지사와 순국선열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독립지사와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도가 1996년도에 발간한 ‘제주도항일독립운동사’에 따르면 제주도 출신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하신 분들이 많이 계신 것으로 나와 있다"며 "광복회 제주지부를 방문해서 청취한 광복회 임원진들의 의견으로는 제주도 출신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했다는 사료 기록이 있으신 분이 500여분이 넘는데, 이중에서 독립유공 서훈을 받으신 분은 190여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며 아직도 서훈을 받지 못한 제주출신 독립유공자가 많다고 지적했다.
통합당은 "제주도보훈청은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제주도 출신으로 독립운동에 헌신했지만, 아직까지 독립운동 서훈을 받지 못하신 분들에 대한 서훈 추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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