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읍장 강승오)은 관광객과 도민의 편의를 위해 공설공원묘지에 있는 봉안당 부속화장실을 일반인에게도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화장실은 남녀 화장실 각 1곳과 남녀 장애인 화장실 각 1곳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금백조로에 위치한 성산읍 공설공원묘지 인근에는 백약이오름과 생태탐방로가 산재해 있으나 인근에 공중화장실이 없어 화장실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성산읍 관계자는 "공설묘지를 통행하는 금백조로는 1일 약 7000대의 차량이 운행되고 있다"며 "화장실 개방으로 추모객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도민들에게도 화장실 이용에 따른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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