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모 고교, 기말고사 문제 오류로 '재시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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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모 고교, 기말고사 문제 오류로 '재시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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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출제 교사, 학교장 자체 조치

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실시한 시험에서 문제 오류로 해당 과목에 응시한 학생들이 모두 재시험을 보는 일이 벌어졌다.

제주시내 소재 A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부터 9시 50분까지 A고등학교 2학년 학생 12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제2회 정기고사(기말고사) 물리학Ⅰ 시험에서 한 교실에 28문항 중 6문항에서 오류가 있는 시험지가 배부됐다.

이 교실에서 있던 30여명의 학생들은 모두 답을 낼 수 없는 오류가 있는 6문항이 있는 시험지로 시험을 치렀고, 해당 사실을 인지한 A고등학교는 결국 재시험을 결정했다.

문제를 출제한 B교사는 시험 전날 검토 과정에서 문제 6문제가 오류가 발견돼 수정하고 감독관에게 전달했지만, 시험 당일 1개 교실에 들어가는 감독관에게 수정된 문제가 전달이 안되면서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로 A고등학교 2학년 학생 123명은 모두 13일 오전 9시부터 9시 50분까지 재시험을 치렀다.

A고등학교 관계자는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신중을 기울이겠다. 학생들에게도 미안하다"며 "문제를 출제한 교사에게는 학교장의 자체적인 조치가 취해졌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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