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여름철 야영장 오수처리 실태를 특별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 대상은 지역내 야영장 17곳중 개인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된 6곳으로, 1일 총 처리용량은 1402㎥이다.
개인오수처리시설은 건물 등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침전·분해의 방법으로 처리 후 방류함에 따라 정상적인 운영이 안 될 경우 지하수 오염 및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특별점검을 통해 시설물 관리자의 관리소홀 등으로 인한 지하수 오염을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오수처리시설 정상 가동 여부, 자가측정 여부, 기술관리인 선임여부(50㎥이상), 내부청소 이행실태 등이다.
점검결과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형사고발 등 강력한 처분을 할 방침이다.
김영철 서귀포시 상하수도과장은 "최근 야영장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오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오수처리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한 개인오수처리시설 관리 철저로 발생오수의 적정처리를 유도하고 공중위생 향상에도 기여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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