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명 탄 우도 도항선-어선 충돌 '아찔'...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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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명 탄 우도 도항선-어선 충돌 '아찔'...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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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선체 크게 파손...해경, 사고원인 조사 중
A호와 충돌해 출입구 등이 파손된 어선 B호.<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A호와 충돌해 출입구 등이 파손된 어선 B호.<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 우도 해상에서 250여명의 승객이 탑승한 도항선과 소형 어선이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5분쯤 성산항 북쪽 2km 해상에서 우도 하우목동항을 출발해 성산항으로 향하던 293톤급 도항선 A호와 성산포 선적 연안복합어선 B호(293톤)가 충돌했다.
 
당시 도항선에는 승객 248명과 선원 6명 등 254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차량 16대가 선적된 상태였다. 어선 B호에는 선원 7명이 승선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도항서 A호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오후 3시39분쯤 성산항에 입항했다. 승객들에서도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B호의 경우 승선원의 경우 모두 무사했지만, 선체가 크게 파손되고 출입구가 내려앉아 막히면서 엔진을 정지시키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 구조대,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B호의 선원들을 이송하는 한편, 선박을 성산항으로 예인했다.

해경은 도항선과 어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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