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동무 생산 농가들이 올해산 제주 월동무의 과잉재배 전망에 따라 재배면적을 자율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11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사단법인 제주월동무연합회(회장 강동만)는 지난 7일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농가 자율적으로 재배면적의 10%를 줄여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는 최근 농업관측본부(KREI)가 올해 월동무 재배의향 면적을 조사한 결과 평년(10개년) 대비 8% 내외의 면적 조절이 불가피한데 따른 조치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월동무 생산농가들은 재배면적 10% 감축 자율 동참과 함께 제주도청에서 시행 중인 밭작물토양생태환경보전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했다.
또 자율적인 수급 조절과 수급안정 등을 위해 농가와 농협이 합심해 공동대응 할 수 있도록 연합회 조직을 연합회와 자조금관리위원회로 이원화해 운영하기로 하고 강동만 연합회장과 강석보 자조금관리위원장(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을 선출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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