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 매각절차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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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 매각절차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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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물류센터 매각 전국 공개 입찰
▲ 평택항 제주물류센터. ⓒ헤드라인제주
▲ 평택항 제주물류센터. ⓒ헤드라인제주

사업 타당성이 부족한데도 수도권 거점 물류센터라는 목표로 강행된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의 매각 절차가 본격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 건물 매각을 위한 전국 일반경쟁 입찰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입찰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1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24일 오전 10시 개찰할 계획이다.

예정가격은 17억4749만2150원(감정평가 수수료 포함)으로, 온비드 시스템에서 일괄 개찰 후 예정가격 이상으로 입찰한 1인 이상의 입찰자 중 최고 입찰금액 입찰자를 우선 선정한다

선정된 입찰자는 토지 소유자인 경기 평택항만공사와의 매각협의에 따라 우선 입주업체가 돼 소정의 사업계획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입주업체 선정평가 후 그 결과에 따라 최종 낙찰자로 결정하게 된다.

낙찰자로 선정되면 낙찰자 결정일로부터 10일 이내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이내에 매각금액을 완납하면 소유권 이전 절차를 마무리 하게 된다.

한편,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는 경기도 평택시 평택항만길 181-76(포승읍 만호리 611) 포승물류단지내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1만1171.76㎡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건물 3104.90㎡)로 건립됐다.

물류센터에는 냉동실(360㎡)과 냉장실(502㎡), 사무실(310㎡), 상온 집하장(1754㎡) 등이 갖춰져 있다.

현학수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현재 유휴공간으로 미활용 되고 있는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를 일반경쟁 입찰로 매각함에 따라 전국의 물류보관·창고·운수업을 경영하는 역량 있는 업체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 지길 바란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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