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제주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는 한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0시47분께 제주시 한림읍의 한 해안도로에서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차량은 전소됐으나, 다행히 차량에 있었던 남성은 무사히 구조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다량의 수면제를 복욕하고 차에서 번개탄을 피웠다"는 운전자 A씨의 진술과, 차량 주변에서 번개탄 비닐봉지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