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두번째 실내형 시설..."도내 최대규모"
서귀포시 안덕면(면장 이상헌)은 날로 늘어나는 해양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실내 '해양쓰레기 중간집하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규 조성된 해양쓰레기 중간집하장은 총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자해 안덕면 화순리 2135번지 일대에 건축됐으며, 건축면적 198㎡, 높이 9m로 도내 최대 규모 실내 집하장이다.
특히, 내부에서도 너클크레인(집게차) 작업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여 해양쓰레기 처리작업 능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안덕면 '해양쓰레기 중간집하장'은 제주시 조천읍에 이어 도내에서는 두 번째, 서귀포시에서는 최초로 운영되며,
앞으로 관내에 배치된 바다환경지킴이(10명)가 수거한 해양쓰레기를 중간 집하장에서 1차 분류작업을 거쳐 폐기물전문 처리업체에 위탁하여 최종 처리하게 된다.
이상헌 안덕면장은 "기존에 외부에 노출되어 미관을 저해하고 악취를 풍기는 등 열악했던 해양쓰레기 중간집하장을 현대식 건물로 신축하여 수거된 해양쓰레기를 깨끗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민기자뉴스>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