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제주' 기념품 모았다...특화 상품 편집숍 '제주별책부록'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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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제주' 기념품 모았다...특화 상품 편집숍 '제주별책부록'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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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공식 오픈...200여종 상품 판매
6일 오픈한 '제주별책부록’ⓒ헤드라인제주
6일 오픈한 '제주별책부록’ ⓒ헤드라인제주

제주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가족과 친구 선물로 강력 추천할 수 있는 제주의 가치를 담은 '찐(진짜) 제주' 기념품을 만날 수 있는 판매점이 개점했다.

제주 서귀포시 중정로 19에 위치한 '제주별책부록'.
 
'제주별책부록'은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함께 만들고 가꿔가는 제주 특화 상품 편집숍이다. 

지난 10년간 제주 137개 마을을 지나는 425km 제주올레 길을 운영하며 제주 여행자가 선호하는 로컬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제주올레와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탄탄한 제주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보유한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머리를 맞대 제주의 가치가 잘 담겨있고 시장성이 있는 상품들만 선별해 선보이는 곳이다.  

'제주별책부록'은 제주와 연결된 제품, 자연을 배려한 제품, 지역을 생각한 제품을 기준으로, 제주도 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제주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들로 채웠다. 

대표 상품으로 제주에서 재배된 허브를 주 재료로 사용한 '꽃마리협동조합'의 핸드솝, 제주 자연의 천연 재료로 염색한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의 감 마스크, ‘영농조합법인 제주다’의 제주 조릿대차, 귤피소금, 예비사회적기업 ‘파란공장’의 곱들락 제주어 카드게임, 대나무 칫솔, 예비사회적기업 '화잠레더'의 한라산 카드지갑, 동백꽃 열쇠고리, 마을기업 '무릉외갓집'의 감귤꽃꿀, 우도생땅콩 등이 있다.

현재 총 20개 기업의 200여 종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 로컬크리에이터 및 문화예술 창작가의 제품 등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6일 오픈한 '제주별책부록’ⓒ헤드라인제주
6일 오픈한 '제주별책부록’ ⓒ헤드라인제주
6일 열린 ‘제주별책부록’ 오픈 행사.ⓒ헤드라인제주
6일 열린 ‘제주별책부록’ 오픈 행사. ⓒ헤드라인제주

제주올레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 6일 제주별책부록에서 관계자 및 참여기업 등이 함께한 가운데 제주별책부록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의 환영사,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강종우 센터장의 축사에 이어 함께 축하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오픈 세레모니인 리본풀기 등이 진행됐다. 

참여기업의 네트워킹 및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CSR포럼 김도영 대표가 'CSR 동향, 사회적경제기업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초청 강연도 펼쳐졌다. 

서명숙 이사장은 "처음 제주올레 길을 이을 당시, 가장 염두에 둔 점은 길을 마을로 이어 올레꾼들이 마을을 통과하게 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게 했다"면서 "제주별책부록 조성 역시 제주의 자원을 활용해 생산, 판매되는 제품의 수익이 고스란히 제주 지역에 환원되어 선순환을 이루도록 하는 데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자와 소비자, 지역 경제가 함께 상생을 도모하는 공정한 관계가 확립되기를 바란다”면서 “제주별책부록 또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처럼 제주 여행의 설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제주별책부록의 주요 상품들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https://smartstore.naver.com/jejubonus)에서도 만날 수 있다. 8월 한 달은 온라인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할인 쿠폰 지급 등 이벤트가 펼쳐져 풍성함을 더한다. 

제주올레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제주별책부록 온.오프라인 매장 운영 이외에도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주사회적경제기업에게 더 많은 시장과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9-10월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제주별책부록 팝업스토어를, 10월에는 와디즈, 아이디어스 등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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