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과수하우스 재난방지시스템 지원사업과 관련해 오는 18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을 통해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고 7일 전했다.
재난방지시스템은 하우스 내 온도를 설정한 뒤 온도가 설정 범위를 벗어나면 이를 농가 휴대전화로 자동 통보해 주는 시스템(일명 지킴이)이다.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화재와 이상기온 현상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하우스 피해를 예방하고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농가들의 호응이 큰 만큼 추경에 사업비 33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 총 246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당 가격은 110만원으로, 보조율 60%를 적용하면 농가당 66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하우스 이상기온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는 요즘, 재난방지시스템은 이를 사전에 대비하고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필수 사업"이라며 "농가 재해방지시스템 구축에 계속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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