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분말·환 형태 식품제조업체 '쇳가루' 전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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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분말·환 형태 식품제조업체 '쇳가루' 전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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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보리, 백년초, 감귤, 녹차, 양배추 등 241개 품목 대상

제주시는 분말.환 형태 식품 제조시 '쇳가루' 이물이 혼입된 부적합 제품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분말.환 형태 제품을 생산하는 52개 업체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점검 대상 품목은 새싹보리, 백년초, 감귤, 녹차, 양배추, 멸치 등 농·수산물을 분말 또는 환 형태로 생산되는 총 241개 품목이다.

점검에서는 △금속성 제거장치 설치 여부 △원료보관실, 세척실, 판매시설 등 위생관리 여부 △유통기한 경과 또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여부 등이 중점 확인된다.

또 업체별 생산량이 가장 많은 1개 제품을 수거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이물 및 식품의 기준·규격 적합여부를 검사 의뢰를 할 예정이다.

검사결과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전량 회수·폐기하고 관련법규에 따라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분말 또는 환 형태의 제품을 구입했는데 쇳가루가 의심될 경우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검사방법으로써 물로 희석 시 쇳가루 침전물 발생 여부, 자석에 접촉 시 달라붙는 물체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면서 부적합 제품이 발견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 또는 제주시 위생관리과(전화 728-2631)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쇳가루 관련 1개 업소를 적발해 유통·보관중인 11.8㎏을 압류·폐기하고 시정명령을 했다. 해당 업소는 분쇄기를 전량 교체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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