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오는 10일부터 2주간 관광지 카페,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생활방역지침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방역 관리자 지정 ▲종사자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소독 ▲시설 내 이용자 간 거리유지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이다.

이와함께 서귀포시는 2식 이상 뷔페를 제공하는 등 뷔페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 11곳을 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지정, 전자출입명부 설치와 이행실태 점검도 매주 실시하고 있다.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및 경고 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집합금지 명령 또는 고발조치를 하게 된다.

정연주 서귀포시 위생관리과장은 "최근 서울 지역에서 카페, 음식점을 중심으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관광지 카페, 휴양지 등지에서 마스크 착용, 손 씻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