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3주년을 맞는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가 제주올레상 수상 후보를 공모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제주올레상은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추구하는 가치에 동의하고 제주올레의 발전에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고 있다.
시상은 기여부문과 가치부문 등 두 부문으로 이뤄진다.
기여부문은 후원, 재능기부, 봉사 등을 통해 제주올레 활성화와 발전에 공헌한 자원봉사자 또는 자원봉사그룹에게 시상한다. 가치부문에서는 인간과 자연, 여행자와 지역민의 조화로운 균형과 발전을 추구하는 제주올레의 철학과 가치에 궤를 같이하는 활동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공인 인정되는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한다.
각 부문별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주어지며 총 상금은 1000만원이다.
공모지원서는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접수는 5일부터 31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이뤄진다.
최종 수상자는 1차 서류를 통한 적격심사와 2차 최종심사 단계를 거쳐 선정되며, 시상식은 제주올레걷기축제 폐막식이 열리는 오는 11월 14일 있을 예정이다.
제주올레상은 제주올레의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회와 제주올레 후원자들이 지정기부금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하면서 시작됐다. 제주올레는 향후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지정기부금 후원을 계속 받을 계획이다.
지난해 제1회 제주올레상 수상자는 봉사부문에 '제주올레아카데미 총동문회', 특별공로부문에 '짐 샌더스'가 선정된 바 있다.
제2회 제주올레상위원회의 이병남 위원장(전 LG인화원 원장)은 "제주올레는 길을 걷는 사람, 길 위에 있는 지역주민들, 그리고 길을 내어준 자연이 모두 행복한 길을 목표로 ‘놀멍 쉬멍 걸으멍’ 함께 가는 길을 만들어 왔다"며 "제2회를 맞이한 제주올레상이 길을 통한 즐거움, 위로, 치유, 건강 등을 더욱 확산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