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 본격화...9월 공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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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 본격화...9월 공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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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업용수 광역화 토목공사 입찰 공고
농지 3만2천여㏊에 농업용수 신규.보충 공급

제주지역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이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 7일까지 토목공사에 따른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적격심사, 낙찰자 선정, 계약 등 행정절차를 밟아 본격적인 농업용수 광역화 공사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은 물 공급체계를 공공관정 중심으로 재편해 균등한 급수체계를 마련하고, 용천수와 관정을 통합해 지하수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업용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투자되는 사업비는 총 1362억 원으로, 국비 1089억원과 지방비 273억이 투자돼 오는 2024년까지 추진된다.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는 총 11개 대권역과 36개 소권역으로 나눠 추진되며, 총면적 3만 2755㏊에 신규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거나 보충하게 된다.

제주도는 관정 58공을 개발하고, 바다로 흘러가는 용천수 6곳을 농업용수로 이용할 계획이다.

또 대용량 저수조 54곳, 관로 470km, 용수관리 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토목공사는 전체 지역을 3개 공구로 나눠 진행되며, 1공구 150억 2700만원, 2공구 178억 1600만원, 3공구 159억 3100만원 총 487억 7500만원이 각각 투자된다.

전기공사에는 42억 원이 투입되며, 9월부터 3개 공구 착공을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하수 관정(58공) 개발은 지하수 영향조사 및 개발이용허가를 얻은 후 입찰공고할 계획이다.

현재 농업용수가 공급되지 않는 5674㏊에 용수가 공급되고, 2만 7081㏊에는 보충 공급이 이뤄지게 됨에 따라 현재보다 수압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수압 상승으로 관수시간이 단축되는 등 농업인들의 편의를 도모할수 있을 것"이라며 "안정적인 영농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하수의 효율적 이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을 위해 지난 2016년 7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2018년 7월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2019년 12월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 협의 및 세부설계에 따른 총사업비 조정 등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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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나 2020-08-05 20:00:49 | 182.***.***.94
지역의무공동도급은 말뿐. 과도한 실적제한으로 육지 업체 좋을 노릇. 광역화 사업은 육지에서 하시고 우리는 소규모로 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