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위원장 "통합당 제주도당 혁신위원회 구성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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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위원장 "통합당 제주도당 혁신위원회 구성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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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당원 확대, 대안제시 정책기능 강화"
장성철 위원장이 5일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장성철 위원장이 5일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장성철 신임 미래통합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5일 오전 11시 도당 당사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도당 혁신 방안 마련을 위한 혁신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은 지난 4·15총선에서 참패했다"며 "제주지역에서도 도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총선에 출마했던 후보로서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들은 미래통합당을 향해 새롭게 거듭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도당 운영의 판단 기준은 오로지 도민의 이익과 제주발전에 두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총선 패배로 미래에 대한 전망을 이야기하는 것이 버겁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도당 운영의 혁신을 위해 △도민의 삶의 목소리가 전달될 수 있는 유연한 '현장 당원조직' 강화 △구체적인 현안에 대한 합리적 대안 제시를 위한 정책기능 강화 △장기적인 성장.발전을 위한 재정적 토대 마련 등 도당 운영의 3대 방향을 제시했다.

장 위원장은 "우선, 도민의 현실적인 삶의 목소리가 도당에 즉시 전달될 수 있는 유연한 '현장 당원조직'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면서 "도당의 정책 개발 기능과 연계해 늘 대안을 현장에서 만들고 검증받을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현안에 대한 합리적 대안 제시의 정책기능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서 원희룡 도정과의 유기적 협조 체제 구축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중앙당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해서 국회 차원의 입법적 지원도 이끌어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역 현안인 제주4·3특별법 개정, 제주제2공항 추진 등과 관련해서는 "당내의 의견을 조율한 후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당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기할 수 있는 재정적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조직을 강화하고 정책 기능을 더 정교하게 강화하기 위해서도 도당 차원의 재정적 토대 마련은 매우 시급한 일로, 방안이 마련되면 당원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아무리 도당 운영의 기본 방향이 옳다 하더라도 혁신의 성공 여부는 세부적인 혁신 방안을 도출해 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조만간 '제주도당 혁신 방안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한시적으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 내.외 인사가 참여하는 혁신위에서 심도있는 토의를 거쳐서 도당 혁신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통합당에 대한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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