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공사.물품 계약업체 설문조사..."공정하다"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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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공사.물품 계약업체 설문조사..."공정하다"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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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계약업체들의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취약 분야에 대한 청렴도 향상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계약업체 대부분이 '공정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은 지난 6월 3일부터 21일까지 소속 기관과 공사·물품·급식 계약을 체결한 업체 관계자 905명(응답자 2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청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불편부당하거나 개선할 사항에 대한 질문에 90.4%가 불편부당한 사항이 없거나 공정하게 처리됐다고 응답했다.

다만 응답자의 9.6%에서는 계약관련 업무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의 내용을 보면 △계약서류 간소화 △식재료 낙찰 방식 개선 △시장물가 조사를 통한 적정 가격 반영할 것 등이다.

이에 제주도교육청은 설문조사 의견에 대한 개선안 마련을 위해 지난달 22일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청렴업무 담당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청렴 제주교육 실무협의회'를 열고 담당부서별로 설문조사에 대한 결과 공유 및 개선방안을 협의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개선방안을 검토 후 계약서류 홈페이지 조회 경로 안내, 발주기관에서 계약사항 이외의 작업을 요구하지 않도록 계도나 지도점검 실시 등 즉시 시행 가능한 사항은 시정 조치해 나가겠다"며 "관련 법령 개정 등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계약체결 시 상세한 내용을 안내하는 등 상시 의견을 청취하고 점검해 계약체결에 따른 불편사항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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