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역 누빈 제주대 수의과대학의 30년 무료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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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역 누빈 제주대 수의과대학의 30년 무료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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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올해 하계 반려동물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고 4일 전했다. 지난 1992년시작한 봉사활동은 올해로 30년째다.

이번 동물진료 봉사활동은 제주시 추자면과 한경면 저지리, 구좌읍 송당리에서 지난달 29~30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 가운데, 강아지 112두, 고양이 4두 등 총 116두에 대해 진료활동을 벌였다. 

특히 이번 진료활동에선 동물등록(마이크로칩 삽입)까지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14년 시행된 반려동물등록이 올해 9월 1일부턴 일제 단속을 통해서 미등록 반려동물에 대해선 과태료(1차 20만원, 2차 40만원, 3차 60만원)가 부과됨에 따른 것이다. 

봉사는 동물병원 접근이 용이하지 않거나 유기되는 동물의 수가 증가되는 지역, 혼자사는 노인이나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사육하는 사각지대 반려견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주요 진료활동은 △광견병 △전염성 질병에 대한 종합예방접종 △심장사상충 및 내·외부 기생충 구제 △기초생활수급자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한 수컷 중성화수술 등이다. 

이번 봉사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의과대학 교직원과 학생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수의과대학은 지난 1992년부터 매년 국내·외 지역에서 무료진료 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국립대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VET(수의사)-Hero(영웅)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진행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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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 2020-08-09 22:42:18 | 180.***.***.89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이런 혜택을 누리기 힘든 곳까지 찾아가 봉사를 하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입니다 이렇게 좋은 일 하고 다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