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제주도 기업경기, 극심한 침체 속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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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 제주도 기업경기, 극심한 침체 속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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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업황BSI '46', 5월 이후 점진적 회복 추세
8월 업황도 상승 기대...코로나 대응 긴급자금 투입 등 효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제주 경제가 극심한 침체에 빠진 가운데, 역대 최저치를 기록(4월)했던 기업 업황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가 발표한 올해 7월 제주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 업황 기업경기 실사지수(BSI, 기준치=100)는 '46'로 나타났다. 이는 6월 업황(37)과 비교해  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제주지역 기업업황은 지난 4월(27)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후, 5월(29)부터 조금씩 회복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제조업 업황BSI(38)는 6월과 비교해 1포인트, 비제조업 업황BSI(47)는 1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BSI는 6포인트 상승한 '46', 채산성BSI는 10포인트 상승한 '70', 자금사정BSI는 10포인트 상승한 '64'를 기록했다.

8월 업황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제주지역 업황전망BSI는 '45'로 전월 전망치 대비 6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각 5포인트 상승한 '42'와 '45' 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매출과 자금사정, 채산성 전망도 모두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정부와 지자체의 코로나19 대응 예산 투입 등의 따른 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부터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에 이어, 5월부터 정부 재난지원금이 지원됐고,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이 이뤄지는데다 앞으로 2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제주) 지원을 비롯해 코로나19 대응예산이 대거 투입되는데 따른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여름휴가시즌과 맞물려 7월부터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다시 크게 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주지역의 업황BSI는 전국 업황BSI(60)보다 14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육지부에 비해 경제 불황의 정도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격차 심화는 관광업을 주력으로 하는 제주도 경제산업 특성상 관광객 감소 등이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조사대상 업체들은 내수부진(22.7%), 불확실한 경제상황(13.1%) 등의  순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내 제조업 33개, 비제조업 196개 등 총 229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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