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농가 경영비가 증가됨에 따라 제주지역 농작물 및 토양환경에 알맞은 농업기계 발굴 및 활용성 검토를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서부 중산간지역 양채류 기계 정식 확대를 위해 밭기반 조성 돌 파쇄작업 효과 실증사업 2개소 △동부지역 월동무 파종방법 다양화 검토 실증사업 3개소에서 현장연시회를 개최하고 실증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밭기반 조성 돌 파쇄작업 효과 실증사업은 토양환경개선 및 생산성 증대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9월 상순에 양배추, 브로콜리를 정식해 인건비 절감효과, 생육 및 수량성, 토양변화도를 조사한다.
월동무 파종방법 다양화 검토 실증사업은 파종방법에 따른 생산성 및 경영비 절감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트랙터부착용 파종 및 △씨앗테이프 1립 파종 시험구를 설치해 관행 씨앗테이프 1립 파종 대비 소요시간, 생육 및 수량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강성민 스마트원예팀장은 “부족한 노동력을 해결하고 경영비 절감을 위해서는 농작업 생력화가 필요하다"며 "제주 환경에 적합한 농업기계 도입 가능성을 적극 검토해 농가 보급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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