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계량기 이상 유무를 현장에서 검사해주는 '수도계량기 검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수도계량기 검사 서비스는 제주시 상하수도과 요금팀 직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특수 제작된 이동식 시험장비로 민원인 입회하에 계량기 이상 유무를 검사해주는 서비스이다.

검사신청 대상은 제주시 동지역 수도계량기 구경 15~25mm로, 수수료는 4000원이다.

신청방법은 제주시청 상하수도과 방문 접수 또는 전화로도 가능하다. 

다만, 구경이 40mm 이상인 경우는 자체검사가 어려워 외부기관으로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외부기관 의뢰시 수수료, 계량기 철거·부착공사비 및 검사실비가 발생할 수 있다.  

검사결과 계량기 이상이 있을 경우 수도계량기 교체와 함께 검사수수료가 면제된다.

부과된 수도요금에 대해서는 최대 6개월의 요금을 조정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수도 사용량이 평소보다 급증하는경우에는, 우선 화장실 변기 고장 및 옥내 누수 여부를 확인 한 후 수도 계량기 검사 신청 등 수용가의 관심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