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새마을회, '생명살림 국민운동 선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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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새마을회, '생명살림 국민운동 선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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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새마을회(회장 전문수)는 31일 한라수목원 야외공연장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새마을지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50주년 기념식 및 생명살림 국민운동 선포대회'를 개최했다.

전문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기후위기와 전면적인 생명의 위기는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가장 근본적이고 절실한 문제로 오늘의 지구온난화와 생태계 파괴는 내일의 기후파탄과 종의 대 절멸로 치닫고 있다"며 "모든 미래 세대들의 생명의 위기는 우리들이 만든 것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생명살림운동을 전 도민운동으로 전개해 나부터 지금부터 이웃과 함께 생각을 바꾸고 생활을 바꿔나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대회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철저한 방역하에 당초 지난 1월 31일 예정이었으나 여러 차례 연기됐으며, 참석규모도 500명에서 100명으로 축소해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서 새마을회원들은 앞장서서 나무심기, 양삼 케냐프심기를 위한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3년 동안 도민의 10%인 6만7000명을 만나 생명살림 국민운동을 함께 조직하고 생명의 길을 꾸준히 넓혀나가기로 했다.

또 시, 읍면동 새마을단체 조직별로 각 25만원씩 생명살림 성금을 모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줄이기 사업에 집중 사용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유기농 태양광발전소 건설, 나무와 양삼케나프심기, 비닐.플라스틱사용 및 수입육 30% 줄이는 '1건, 2식, 3감 운동'을 다짐하는 생명살림국민운동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잠자는 동전을 깨우자'는 의미로 각 가정에서 보관중이던 동전을 갖고와 생명살림 성금모금운동에 동참했다.

한편, 이날 새마을운동 50주년 기념식에서는 새마을지도자한림읍협의회 함무창 지도자가 30년기념장을 수상했으며, 유공지도자 35명도 행안부장관표창, 도지사표창 등 표창을 받았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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