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 마련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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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 마련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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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라이드플럭스·MDE 다자간 업무협약 

제주도에서 자율주행차 시범 운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율주행차의 상용화 기반마련을 위한 사업을 본격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오후 5시 도청 백록홀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라이드플럭스, ㈜MDE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지구 지정 등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의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문대림 JDC  이사장,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 김득형 ㈜MDE 대표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협약식에서 "자율주행은 미래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분야 중 하나”라고 전제한 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과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기반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자율주행은 자체 기술뿐만 아니라 3차원 지도, 위치정보 등 관련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와 기관·기업들 간 협업이 중요하다”며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제주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과 서울대 미래 모빌리티 기술센터 유치 등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을 착실하게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가 자율주행 선도기지로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목표한 바를 반드시 실현시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4개 기관.업체는 다자간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자율주행 상용화 촉진 및 지원 △자율주행 실증운행 △자율주행 인프라 확충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협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유치를 포함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JDC는 프로젝트 사업지를 대상으로 자율주행차 시범운영 및 상용화 촉진 협력 사업을 지원한다.

자율주행업체인 라이드플럭스와 ㈜MDE는 협력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과 사업비 확보,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한 면허 취득, 제조기술 확보, 서비스 실증과 안전성 검증, 자율주행 관련 빅데이터 수집 등 제주에서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을 위한 연관 산업 육성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제주공항 일대에서 차량 간․차량-인프라 간 통신(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 C-ITS)을 통해 자율주행차에 교통안전정보를 제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자율협력주행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자율주행차량은 교통신호에 맞춰 스스로 속도를 제어하고, 전방 대형 차량으로 인해 막힌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차선을 바꾸며 5km를 달리는 시연을 펼쳤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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