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등학교(교장 고용철)의 'Wee클래스'가 학생 감성과 제주 자연이 스며든 공간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제주고는 30일 교육청 및 유관기관 관계자, 교직원, 학생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지난 3개월 동안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Wee클래스 확장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Wee클래스는 개방된 동선을 가지고 제주 자연이 주는 평온한 힐링감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구축됐다.

제주고는 학생들의 삶에 '터닝 포인트'가 되는 마음 건강을 지원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용철 교장은 "Wee클래스가 학생들의 마음을 나누고 따뜻한 감성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마음건강 상담 및 치료 연계 지원 서비스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드나들며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고는 올해 하반기에 추가로 '학생중심 정서지원 공용공간 만들기 융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제주고 김선미 담당교사는 "목공·도자기·사진 등의 매개체를 활용해 공간주권의  자치권을 가지고 학생들이 창조한 공간구성으로 심리적 만족감과 편안함을 제공하고 마음의 행복을 찾는 꿈을 담은 학교 공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