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4.3특별법 반드시 개정...제2공항 원만한 해결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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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4.3특별법 반드시 개정...제2공항 원만한 해결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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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 경선 전 제주지역 기자 간담회
김부겸 전 의원이 25일 민주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제주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부겸 전 의원이 25일 민주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제주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김부겸 전 국회의원이 25일 제주지역 기자들과 만나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하고, 제주 제2공항 논란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민주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제주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의원은 "오늘 아침 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왔다"며 "176석 집권여당의 힘으로 21대 국회에서 4.3특별법 개정을 처리해 희생자를 위한 화해와 치유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가 그린뉴딜 주도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아끼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제주도는 탄소제로 섬 실천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는데, 이와 함께 전기차 규제자유특구 등 연관산업의 발전을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표했는데, 핵심은 지역주도형 뉴딜"이라며 "제주가 지역주도형 뉴딜 선도지역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 과정에서의 갈등과 관련해 김 전 의원은 "강정 해군기지 건설 반대하다 사법처리 되거나 처리중인 주민들에 대해 사면.복권 등 공동체 회복에 민주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 제2공항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돕겠다"면서 "제주도의회가 갈등해소 특위 구성해 조정하고 해결방안 모색하고 있고, 어제 토론회 내용도 들었는데, 그동안 몇차례 진행된 공개토론회를 도민들이 지켜 본 만큼, 도민들의 뜻에 부합되는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 받았다"면서 "무거운 책임으로 그 성원에 보답해야 하지만, 다시 위기를 걱정하고 있고 여러가지로 큰 실망 드렸다"고 진단했다.
 
이어 "제가 당대표 되면 민주당을 전면 쇄신하는 고강도 혁신 나서겠다"면서 "국민 눈높이 맞추게 재정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당대표 경선에 나선 이낙연.박주민 두 후보는 우리당 큰 동반자"라며 "철저하게 이 동반자들에게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선의경쟁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당대표가 되면 당대표 역할에 충실하겠다"면서 "어떤 누구가 나와도 이길 수 있는 대선후보를 만들고, 어깃장 놓으며 역사의 물줄기 되돌리려는 야당과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개혁 등에 대해 당정과 긴밀한 협의 바탕으로 야당 설득하겠지만, 국민과 약속 지킬때는 단호히 처리할 것"이라며 "어떤 대선후보도 반드시 이 배에 태워서 승리하도록 하겠다. 제가 8년 전 수도권 3선 지역구 떠나 대구로 갈때의 사즉생 생즉사의 각오로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일문일답에서 김 전 의원은 제주 제2공항 해결 방안에 대해 "도민들의 의견이 모아질때 까지 인내하겠다"면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강행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국토교통부는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도민들의 목소리는 뭍힌다는 구도였다고 들었다"면서 "전략환경영향평가 보고서 내용에 따라, 또는 제주도의 입장에 따라, 우선 갈등해소라는 가치가 우선 되고, 제주도의 전망에 따른 제2공항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 정도로 좁혀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나 관료적 발상으로, '우리가 정한것이니 밀어붙이겠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 그런 점에서 도민 의견 모아질때까지 인내하고, 거기서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4.3특별법의 처리 시기에 대해 김 전 의원은 "21대는 기대하는것이, 우선 제주도 세명 공동으로 발의하고, 야당 동참하기 위해 호소하고 기다리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 문제는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여러 과거사와 관련해 여러 사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시금석.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보상 문제만 나오는 감당 못하는 재정이라는 재정당국의 반대 부딪쳤다"면서 "그러나 공동체 회복이라는, 역사 바로잡는다는 근본정신으로 돌아갈때. 그런 의미에서 우리 당이 이 문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기대하는 심정은 올해 중으로 됐으면 좋겠지만, 이 문제는 다른 과거사에 얽힌 여러분들도 기대하고 있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21대 국회에서 이걸 해결 못하면 고개 못들 것이다"라며 21대 국회 중에는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대통령 및 민주당의 지지도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근본적으로는, 코로나19 재난이 가져온 서민경제의 불안함이 상당부분 달려있다고 본다"면서 "거기다가 최근 부동산정책 여러가지 제대로 풀지 못한 문제 회초리 맞고 있고, 거기다가 젊은 세대는 일자리 문제 등 근본적인 분노가 깔려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저희가 촘촘하게 각 계층.세대별로 절박한 요구에 대해 답하지 못한 것에 대한 잘못이라 생각한다"면서 "저희가 가져온 선한 의지를 왜 국민들이 몰라줄까에 대해 꼼꼼히 분석해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 입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제주시 퍼시픽 호텔에서 열리는 합동 연설회에 참석해 박주민 의원 및 이낙연 의원과 첫 유세대결을 펼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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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준 2020-08-02 12:12:15 | 117.***.***.17
급할거없음 투기꾼쉐끼들이 급하지 질질1년끌어서 도지사 바꾸면 자동으로 나가리됨 어차피 제주시쪽 여론이 반대가 훨많으니 도지사 반대인물 뽑으면 됨 풉풉 아 빨리 투기꾼쉐이들 땅투자 실패해서 나락간모습보고싶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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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공항 반대하는 사람의 글로 알수 있는 사실은 다음과 같다.

-환경 보호 따위는 전혀 관심이 없고 공항은 필요하지만, 제주 동부가 잘 되는 것이 배 아파서 동부 제2공항 반대한거다.
-제주 서부 도의원 박원철이가 제주도의회 갈등 해소 위원장이다. 처음 서부 신도 쪽에 공항 착공한다고, 서부 땅값 폭등할때는 왜 반대 안 했니?
-제주시 상인들은 동부에 공항 건설 되면, 현 제주시 상권 죽는다고 반대한다.
-제주 전체 인구 중에서 동부 인구는 10% 미만이다. 언제나 투표로 하면, 제주 동부는 밀리다보니, 이번에도 제주시와 서부 지역에서 투표로 동부 공항 무산시킬수 있다고 확신을 하고 있다.

이런 놈들때문에 제주도 젊은이들은 실업자로 살게 될거다

개싸움 2020-07-26 20:29:08 | 117.***.***.85
민주당 국회 의원이 당선 된 것은 전라도 출신 사람들이 제주도에 많이 살기 때문이다. 민주당 국회 의원이 당선된 것과 공항 반대하는 것은 상관이 없다.

이번 선거에서 성산과 표선면과 종달리 등 제주 동부 지역 사람들은 대부분 공항 찬성 쪽에 투표했다.

처음 공항이 서부 대정 쪽에 건설된다는 소문으로 서부 땅값 폭등했다. 지금 동부 쪽에 공항이 건설 확정 되면, 서부 땅값 폭락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또, 제주시 현재 상인들은 동부에 공항 건설 되면, 현 제주시 상권 죽는다고 걱정이 많다.

제주 전체 인구 중에서 동부 쪽에 거주하는 인구는 10% 미만이다. 언제나 투표로 밀리다보니, 동부는 병원 하나 없는 열악한 환경이다. 원희롱 도지사는 제주도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번에 꼭 동부에 제2 공항 추진하려고 하는거다.

이게 현실이다.

개 싸움 2020-07-25 16:36:20 | 117.***.***.85
개에게 물어보면 고기를 좋아 한다고 하고, 고양이에게 물어보면 생선이 좋다고 할건데...

무슨 토론이냐?

국책 사업을 동네 개. 고양이에게 물어보고 결정 하니?

환경 팔아서 본인 이름 알리고 출세하려는 몇몇 소수 사람들 때문에 제주 젊은이들은 직업도 없이 실업자로 살아 가게 될 것이다

jssa 2020-07-25 15:00:39 | 211.***.***.141
무슨 국책사업을 도민 의견으로 하냐~~미치지 않고서야....그래...앞으로 내땅 한평이라도 국책사업으로 한다 그래봐라...절대 용납하지 않는다...알겠나...민주당 머저리들아~~내땅 국책사업이라 수용해야 된다....내 죽이고 한번 해봐라~~주변에 땅 여러곳 사놓고...국책사업 못하게 막아야지~~이 나라 망하게....ㅎㅎㅎ

도민투표결정 2020-07-25 13:47:29 | 121.***.***.5
최종토론회에서 국토부도 제주를 방문하신 이낙연전총리도 여기 김부겸도 최종적으로 제2공항의 실행 여부는 도민의견에 따른다고 했다. 그럼 이제는 도민투표 실시하여 도민 뜻 확인하는 과정밖엔 안 남았다. 여기서 도민투표를 반대하는 인간들은 도민의 뜻과는 다른 무리들로밖엔 볼수 없다. 즉각 도민투표 실시하여 도민 의견 수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