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윤태건)은 24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제주시 지역내 중학교 교육과정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중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 교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내년 자유학년제 운영을 고려한 교육과정 시수 배분 및 편제표 작성 방법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실제적인 실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연수는 강태석 제주제일중 교사의 '중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 이해', 강문환 애월중 교감의 '자유학년제 교육과정 운영사례' 특강을 바탕으로 2021학년도 중학교 입학생의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사례 나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윤태건 교육장은 "코로나 19가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은 물론 교육, 학교, 교사가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좀더 선제적인 공교육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이어지는 가교역할로서의 중학교가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자유학기 활동 및 학생 활동 중심 수업, 과정중심평가 등을 통해 미래 핵심역량을 함양하는 학생 중심교육과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교사들의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전문성과 책무성을 강화해달라"을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으로 점점 학생 한 사람 한사람 맞춤형으로 지원되는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수업, 학습지원, 생활지도, 방역에 이르기까지 교육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살펴봐주실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