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3일 오후 1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 남부(서귀포시권)와 산간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
현재 제주도에는 남부와 산간지역 중심으로 시간당 10~30mm의 국지적 호우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1시 기준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 진달래밭 48.0mm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한라생태숲 45.0mm, 삼각봉 41.5mm, 윗세오름 37.5mm, 추자도 34.0mm를 기록하고 있다.
바람도 점차 거세지고 있다. 이날 윗세오름의 순간최대 풍속은 소형급 태풍이 내습할 때와 비슷한 강도인 초속 24.5m를 기록했다.
또 새별오름 16.1m, 구좌 15.4m, 제주시 14.9m, 고산 13.1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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