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위도 문제 없다는데...공무원 2명 왜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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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도 문제 없다는데...공무원 2명 왜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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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민 의원 "도지사 주변인 사업 관여 의구심"

1000억원대 사업비가 투입되는 제주도 광역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조성공사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과정의 논란으로 담당공무원 2명이 대기발령된 가운데,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이 사업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져 대기발령 조치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21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 제385회 임시회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성민 의원은 "도지사와 주변에 있는 분들이 이 사업에 관여하고 있다고 의심이 든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 사업과 관련해 "감사위에서도 문제 없다고 하고 공무원들도 문제 없다고 하는데 도지사가 관심을 갖고, 업무배제를 지시했다"며 "역으로 생각하면 도지사와 주변에 있는 분들이 이 사업에 관여하고 있다고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에 대해)시중 찌라시에는 도지사의 측근 이야기도 나온다"면서 "원하는 업체가 선정되지 못하니 감정적으로 업무에서 배제시킨 것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송종식 제주도 총무과장은 "(업무배제가)징계는 아니고, (사업에)문제가 있을지 모르니까 다른 사람이 들여다보라고 업무에서 배제한 것"이라며 "(이 사업 관련)소송도 진행중이다. 사업이 진척되지 않으니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라고 지시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송 과장은 또 도지사가 원하는 업체가 선정되지 못하자 감정적으로 업무에서 배제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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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 2020-07-21 17:16:34 | 211.***.***.215
역쉬 일잘하는 도의원이네요.
강성민의원 화이팅
앞으로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제주대표로 추천합니다

뭣이여 2020-09-10 15:43:54 | 106.***.***.24
이런 도의원분이 계셔서 든든하네요 그런데 그럼 그 담당공무원은 어찌되는 거에요? 도의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