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제주소방서장은 지난 15일 해수욕장에 배치된 119시민수상구조대에 대한 방문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김서장은 이호와 삼양해수욕장을 찾은 구조대 격려와 함께 물놀이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했다.
김 서장은 "수난사고 대응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서는 시민수상구조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사고 없이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19시민수상구조대는 119팀장, 의용소방대원, 민간보조인력 등 17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달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이호, 삼양 해수욕장 2개소에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수상인명구조 및 익수사고 방지 안전조치, 사고발생 시 응급처치, 물놀이 예방 캠페인 홍보활동, 순찰근무 등 피서객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해 31명의 수난사고 인명구조를 실시, 이들 중 11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390명의 경상 환자를 치료했으며, 14명의 미아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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